아시아발전재단(ADF), ‘2021 태권도의 날’ 문체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1-09-10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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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왼쪽)가 10일 오후 WT 총재 접견실에서 ‘태권도의 날‘을 기념해 김준일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발전재단(ADF·이사장 김준일)이 아시아 저개발국 소외계층에 대한 태권도 무상교육 실시 등 태권도 진흥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1 태권도의 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1994년 9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리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해 정부는 2008년부터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기념해왔다. 올해의 경우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식 기념행사 대신 기념영상 공개로 대체했다.

기념 영상에는 태권도의 날 소개와 황희 문체부 장관 기념사, 이동섭 국기원 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오태웅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문체부 장관상 수상자 및 단체 소개가 이어졌다.

문체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ADF 외에도 2020도쿄올림픽 당시 우즈베키스탄 태권도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고 김진영 전 우즈베키스탄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 국내 태권도장 유상 운송법 개정에 기여한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 그리고 교황 주재 미사 태권도 시범 성사를 통한 태권도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이탈리아태권도협회가 포함됐다.

문체부 장관을 대신해 조정원 총재는 10일 오후 WT 총재 접견실에서 김준일 ADF 이사장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조 총재는 이어 고 김진영 전 우즈베키스탄 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 유족에게 장관상을 직접 전달하고, 안젤로 치토 이탈리아태권도협회 회장에게 화상으로 장관상을 전달했다.

ADF는 WT와 2019년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아시아 지역 WT 회원국 고아, 소년원생, 마약 및 알코올 중독자, 가정폭력 피해 여자아이 등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1년간 태권도 무상교육을 위한 재정 지원을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WT-ADF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수혜 국가는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부탄, 레바논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ADF는 2018년 9월 WT 등과 4자 업무협약을 맺고,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을 통한 아시아 지역 글로벌 인재 양성과 태권도 수련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는 기획재정부 산하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ADF는 2019년 1월 WT에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지정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한 뒤 2020년 15만 달러(약 1억7500만 원), 2021년 20만 달러(약 2억3500만 원)로 사업 규모를 키워 태권도를 통한 아시아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왔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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