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SSU 황충원, 서원이 아빠 대활약 승리 (구해줘!숙소)

입력 2021-09-16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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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 출신 황충원이 혹독한 예능 트레이닝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숙소'에서는 김숙이 이끄는 놀멍 팀 ‘노랑버스 캠핑장’이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하고픈 의뢰인이 등장했다. 충남 태안으로 떠나길 희망한 의뢰인은 숙소 내에 아이들이 놀거리가 있거나 이색 체험이 가능한 곳, 숙소 근처 바닷가가 있거나 수영장이 있는 곳을 원했다.

놀멍 팀은 남다른 조카 사랑으로 유명한 장동민과 강철 코디 황충원이 출격했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소개한 숙소는 동남아풍의 깔끔한 숙소 ‘바다 3분 풀빌라’. 독특한 외관을 둘러보던 황충원은 “태안이 아니라 태국 같아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에 장동민은 “말 장난도 할 줄 알고, 연예인 다 됐네”라며 예능 새싹 황충원을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거친 매력으로 화제가 되었던 황충원은 냉장고 사이즈 체크부터 유아 식기 세트, 유아 전용 세제까지 숙소 시설들을 꼼꼼히 체크해 세심한 서준 아빠로서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 쉬멍 팀에서는 꼼꼼함의 대명사 슈퍼맘 정시아와 박지윤이 반격에 나섰다. 쉬멍 팀이 첫 번째로 소개한 숙소는 ‘올인원 키즈 풀빌라’. 입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워터파크 급 놀이터와 야외 수영장, 각종 유아용 전동차와 숙소를 둘러싸고 있는 대규모 자동차 트랙이 공개되자 모두의 감탄사가 쏟아졌다. 이어 각 객실마다 키즈 카페로 착각할 만큼 완성도 있는 놀이기구와 실내 수영장까지 있다고 소개되자 상대 팀인 놀멍 팀이 공격을 포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놀멍 팀은 두 번째 숙소를 태안이 아닌 ‘캘리포니아’에서 찾았다며 미국 스쿨버스를 개조해 만든 ‘노랑버스 캠핑장’을 소개했다. 약 2천 평의 천연 잔디 마당,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물총놀이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곳이었는데, SSU 황충원과 백골 부대 출신인 장동민은 직접 물총 대첩을 펼치며 리뷰를 검증하기도 했다. 찐 아빠의 시선으로 진지하게 숙소를 살피던 황충원에게 갑자기 다가온 시련이 있었으니, 갑작스런 장동민의 혹독한 예능 특훈! 장동민이 “아빠! 이 숙소 사줘~” 라며 극한의 상황극을 펼치자 예능 새싹 황충원이 식은땀을 흘리며 뒷걸음질 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공개된 숙소 내부는 버스라고는 믿을 수 없는 고퀄리티 시설과 아이들이 놀 수 있게 기존 버스 운전대를 그대로 살린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쉬멍 팀에서는 5살, 2살 아이를 둔 가족이 편하게 캠핑 느낌을 낼 수 있는 ‘맛보기 캠핑 펜션’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나무로 된 독특한 외관과 대형 달 모형의 조명, 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비큐, 1객실 1통나무 캐빈 등 세련된 SNS 감성이 가득한 곳곳을 소개했다. 또한 캠핑 느낌 물씬 나는 바깥 시설과 달리, 깔끔하고 포근한 인테리어의 펜션 내부는 반전 포인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네 가지 숙소 중, 의뢰인은 아이의 취향을 고려해 김숙이 팀장으로 있는 놀멍 팀 ‘노랑버스 캠핑장’을 최종 숙소로 선택했다. 그는 아이들이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천연 잔디 마당과 진짜 미국 스쿨버스라는 독특한 외관을 가진 캠핑장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3회 의뢰인의 선택은 놀멍 팀으로 쉬멍 팀보다 하나 앞선 2:1을 기록, 이로써 놀멍 팀이 선두를 달려, 과연 다음 회차에서 쉬멍 팀이 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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