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프리뷰] 한가위 선물과 팀 WC+다승경쟁, 3마리 토끼 잡아야 한다

입력 2021-09-16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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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4승에 재도전한다. 많은 것이 걸려있는 한판이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7분(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본인은 물론 팀에도 몹시 중요한 경기다.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올 시즌 최소인 2.1이닝만을 소화하며 최악의 부진(7실점)을 보였기에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토론토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상승세 속에 16일 현재 뉴욕 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 레이스 공동 1위(82승64패)에 올라있어 에이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올해 처음으로 4점대(4.11)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ERA)도 끌어내려야 하고, AL 다승왕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AL 다승 부문 선두 게릿 콜(양키스·15승)에 2승 뒤진 상황에서 하루빨리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다면, 경쟁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류현진의 미네소타전 등판은 LA 다저스 시절인 2017년 한 차례가 전부다. 당시 5이닝 5안타 3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64승83패로 이미 가을야구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타자들 중 조시 도널드슨, 안드렐톤 시몬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친 바 있어 경계해야 한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인 마이클 피네다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투수로,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8패, ERA 3.87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 타자들 중 피네다를 상대로 강했던 조지 스프링어(타율 0.500·3홈런)와 코리 디커슨(0.471·2홈런)이 도우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할 만하다. 류현진이 한가위를 앞두고 온 국민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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