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제이쓴, 이대 상권 살리기 카드 FLEX (돈쭐내러 왔습니다)

입력 2021-09-1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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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쭐내러 왔습니다'가 넘사벽 먹방으로 이대 앞 분식집을 '돈쭐(돈으로 혼쭐)' 내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 5회에서는 이대 앞 분식집을 '돈쭐' 내주기 위해 집결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와 제이쓴은 "이대 앞 상권이 전멸 수준이다. 비대면 수업 때문에 상인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곧이어 이대 무용과 출신인 의뢰인이 등장했고, "학교 다닐 때 갔던 분식집이 혹시라도 없어질까 봐 신청했다. 현재 매출의 2배를 내달라"고 6인의 먹요원(동은, 쏘영, 아미, 나름, 먹갱, 만리)에게 요청했다.

이를 반영해 '90분 동안 60인분 먹기'라는 목표를 세운 먹피아 조직. 먹요원들은 '탄탄파(동은, 쏘영, 만리)'와 '호로록파(아미, 나름, 먹갱)'로 나뉘어 투입됐고, '탄수화물로 시작해서 탄수화물로 끝난다'는 슬로건을 내건 탄탄파가 35인분을 해치워 미션 성공에 성큼 다가갔다. 이 과정에서 동은이 해바라기 장갑을 꺼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기도.

이후 등장한 호로록파는 나름, 먹갱, 아미 순으로 라면, 우동, 냉면을 3인분씩 먹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의 면치기 기술에 옆에 앉아 있던 단골손님들까지 넋을 놓고 바라봤을 정도였다. 이 외에도 호로록파는 납작만두를 겹쳐먹는 모습으로 "만두계의 페이스트리다"라는 이영자의 인정을 받았고, 40인분을 해치워 총 75인분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사장님은 "장사 25년 차인데 이렇게 많이 먹는 손님들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고, 의뢰인을 보고 "지금까지 단골손님들 덕에 견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방송 말미, '미리내' 미션에 실패한 제이쓴이 개인 카드로 25인분을 결제해 박수를 받았고, 하루에 100인분 매출을 올린 사장님이 "가게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해 의뢰인과 먹피아 조직원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채널 IHQ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 IHQ]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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