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중요성 올바른 교육…학생들 건강 지키는 지름길

입력 2021-09-2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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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체육교육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우리 체육교육은 이상과 거리가 있다. 체육의 중요성을 강의하는 수업. 사진제공|김재현

학생 95% “체육수업 필요성 못느껴” 건강 위협
코로나19시대,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요즘 학생들에게 건강을 챙길 여유는 점점 줄어든다. 이런 학생들을 배려해 교육부에서는 체육을 정규수업으로 포함시켰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은 낮다.

수도권 학교에서 ‘체육교과와 타 교과를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3%의 학생들이 체육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95%의 학생들이 체육수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국·영·수 같은 주류 과목은 ‘스스로 열심히 참여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98%였다.

현직 교사들의 생각은 어떨까. 한 체육교사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개설한 중요한 과목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어 속상하다”며 “수업시간에 단순히 실기 위주의 수업이 아니라 체육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해야겠다”고 했다. 다른 교과 교사에게도 같은 자료로 인터뷰했다. 이들은 “체육 수업은 중요한 시간이다. 학생들이 더 열심히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몇몇 교사들은 “내가 맡은 과목보다 체육 교과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교육부와 교사들은 체육수업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다.

해결책은 없을까. 체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수업을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체육 수업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참여를 유도하면 학교체육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건강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체육수업이 중요한 이유다.

김재현 학생기자·이매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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