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주민규, 수원FC 라스, 전북 구스타보(왼쪽부터).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K리그1(1부) 득점왕 경쟁이 팀 순위경쟁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와 라스(수원FC)가 나란히 15골로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구스타보, 일류첸코(이상 전북 현대), 뮬리치(성남FC)가 12골로 추격 중이다.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주민규-라스-구스타보의 ‘삼파전’ 양상이다.
주민규와 라스는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주민규는 22일 대구FC전, 25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골을 뽑지 못했다. 다행히 3-0 몰수승으로 결과가 바뀐 18일 광주FC전에서 얻은 페널티킥(PK) 골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됐다. 라스는 12일 강원FC전에서 15호 골을 넣은 뒤 3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25일 대구전에선 PK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며 득점 단독선두로 치고나갈 기회를 놓쳤다.
올 시즌 초반 부진했던 구스타보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6월 6일 성남전에서 4골을 퍼부으며 살아났다. 8월 6경기에선 6골을 뽑아내며 ‘K리그1 8월의 선수’로 선정됐고,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선 교체로 투입돼 2-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12골로 함께 3위 그룹을 형성 중인 일류첸코는 퇴장 징계를 받았고, 뮬리치는 경기력에 기복이 심하다.
이번 주말 펼쳐질 K리그1 32라운드에서 계속될 득점왕 경쟁은 각 팀의 순위싸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라스의 수원FC(4위·승점 45)와 주민규의 제주(5위·승점 40)는 현재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 진입, 구스타보의 전북(2위·승점 60)은 우승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10월 2일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파이널A 진입을 확정할 수 있다. 울산과 지난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한 라스의 득점포 재가동 여부가 중요하다. 다른 팀들보다 1경기 적은 30경기를 소화한 제주도 10월 3일 성남을 잡으면 파이널A 진입이 유력해진다. 5년만의 토종 득점왕에 도전하는 주민규는 골로 팀과 개인의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
구스타보의 발에는 우승 레이스의 향방이 달려있다. 전북은 현재 선두 울산(승점 61)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이루기 위해선 1경기도 놓칠 수 없다. 일류첸코가 인천전 퇴장의 여파로 결장하기에 10월 2일 강원전에서 구스타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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