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장민호, 걸어 다니는 노래방…자랑 끝도 없어” (갓파더)

입력 2021-10-0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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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가 부자(父子) 호흡을 맞추게 된 장민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전 11시 KBS2 새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KBS 김해룡 PD와 이순재, 허재, 주현, 김갑수, 장민호가 참석했다.

이순재-허재, 주현-문세윤, 김갑수-장민호는 예능을 통해 새로운 부자로 만났다. 이순재는 아들 허재에 대해 “허재 감독은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다. 들어보니 허재 선친께서 전력을 다해 뒷바라지를 해줬더라. 아버지에 은공을 갚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더라. 나와 반대다. 나는 젊었을 때 아이들에게 못 한 게 있다. 서로 상충되도록 부자 관계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김갑수의 아들 사랑은 남달랐다. 장민호와 호흡을 맞춘 김갑수는 “나는 심심하지 않다. 심심하면 ‘민호야 노래 한 곡 해라’한다. 민호는 걸어 다니는 노래방이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에 장민호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된 거 같다”고 맞장구 쳤다. 김갑수는 “민호는 어려서부터 가수를 꿈꾸고 아이돌도 해봤다. 여러 장르 음악을 해봤던 친구고 트로트로 늦은 나이에 자리를 잡았다. 성실함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 그 점이 자랑스럽다. 얼굴도 잘생기고 모든 게 자랑스럽다. 자랑이 끝도 없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주현은 평소 자신의 성대모사를 자주 해온 문세윤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주헌은 “세윤이가 내 성대모사하는 걸 많이 봤다. 문세윤이 덤벙거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완벽주의자다. 엄청난 노력을 한다”며 “노력하는 건 좋은데 너무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안 나간다. 너무 열심히 해서 ‘몸 아껴가며 해 자식아’라고 했다”고 즉석 유행어를 선보였다.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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