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안효섭 vs 공명, ‘마왕 깨어난 밤 이후 심각한 만남’

입력 2021-10-02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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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마왕이 깨어난 밤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안효섭과 공명의 심각한 만남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가 반환점을 앞두고 역대급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하람(안효섭 분)의 몸에서 다시 마왕이 깨어나려는 충격적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 것이다. 하람은 마왕이 봉인됐었던 영종 어용과 마주한 후 고통스러워했고, 이어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하람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러한 하람의 옆에는 홍천기(김유정 분)가 있었다. 괴로워하던 하람은 홍천기를 거세게 밀쳤고, 양명대군은(공명 분)은 나동그라지는 홍천기 옆에 나타났다. 평소와 다른 하람의 심상치 않은 모습에 홍천기와 양명대군은 공포에 휩싸였고, 그렇게 방송이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10월 2일 ‘홍천기’ 제작진은 충격과 공포의 그날 밤 이후, 하람과 양명대군의 만남이 담긴 9회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하람과 양명대군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양명대군은 하람에게 경계의 눈빛을 보내고 있고, 하람은 양명대군이 하는 말에 놀란 표정이다. 9회 예고 영상에서는 하람에게 “당분간 홍화공(홍천기)을 만나지 않았으면 하네”라고 경고하는 양명대군의 모습이 담긴 바. 마왕이 발현되려던 그날 밤 하람과 홍천기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것인지, 양명대군이 이토록 강경하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하람은 지난 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3회에서는 마왕이 완전히 발현됐던 동짓날 밤, 인왕산에서 마왕이 금군들을 죽인 사건이 있었다. 그때 역시 하람은 기억을 잃었던 바. 9회 예고 영상에서는 양명대군이 “하주부(하람)가 인왕산 금군사체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품는 모습이 그려져,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를 하람의 비밀과 긴장감을 높일 전개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이날 양명대군과의 대화를 통해서 하람은 자신에게 벌어진 일들에 의문을 품게 될 전망이다. 충격을 받은 하람의 표정이 과연 양명대군에게서 무슨 이야기를 들은 것인지, 본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 하람과 양명대군의 관계에도 날 선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두 남자의 대치 역시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하람과 양명대군의 대화는 10월 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SBS ‘홍천기’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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