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박하선, 깨어날 수 있을까?…살 떨리는 긴장감

입력 2021-10-02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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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의식을 되찾고 국정원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1일(어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 연출 김성용) 5회가 시청률 9.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제이(김지은 분)가 한지혁(남궁민 분)을 감시해 온 국정원 블랙 요원 장천우(정문성 분)의 존재를 확신하는 장면은 순간 시청률 11.1%까지 치솟았다.

2일(오늘) 방송되는 6회에서는 산소 호흡기를 쓴 채 병실에 누워있는 서수연(박하선 분)과 이를 몰래 지켜보는 강필호(김종태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한지혁은 서수연을 내부 배신자로 의심해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했고, 그녀가 정신과 의사인 친척을 통해 진통제와 진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해 온 사실을 알아내는 등 수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렇듯 서수연에 대한 의심이 극에 달한 상황, 1일(어제) 방송된 5회 엔딩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그녀에게 총을 쏜 범인이 다름 아닌 한지혁이었다는 경찰의 CCTV 증거가 방송되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스틸에는 의식을 잃고 병실에 누워있는 서수연의 모습이 담겼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서수연이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지 불안감과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강필호(김종태 분)가 병실을 찾아와 어두운 낯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강필호는 점차 위태로워져만 가는 한지혁의 정신 상태와 그의 돌발행동을 문제삼으며 휴직을 권고한 상황. 한지혁을 지키려 하는 그의 심각한 표정은 의미심장한 기류를 자아내고 있다. 뜻밖의 비극을 맞이한 후 앞으로의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운명의 여신은 서수연의 편을 들어줄지 2일(오늘) 방송에 궁금증이 커진다.

‘검은 태양’ 제작진은 “쫓고 쫓기며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 속 의식을 잃고 병실에 누워있는 서수연과 각자의 비밀스러운 사연, 복잡한 내면을 지닌 한지혁과 유제이의 이야기도 조금씩 풀려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2일(오늘) 밤 9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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