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 노래 매력=앙칼짐” (도장깨기)

입력 2021-10-07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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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을 향해 독특한 팬심을 고백한다.

7일 방송되는 LG헬로비전 오리지널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약칭 ‘도장깨기’) 10회에서는 경상남도 김해에서의 두 번째 캠핑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곽지은, 해수, 장지원 밴드는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온 필리핀 출신의 말도말지를 캠핑메이트로 맞이했다. 등장곡으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말도말지는 “원래는 팝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시어머니께서 트로트를 좋아하신다. 필리핀 사람 최초의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며 장윤정의 도움을 청했다. 이어 말도말지는 과거 장윤정이 경연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테스트곡으로 가져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도경완은 장윤정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도경완이 “이 노래 부를 때 장윤정씨가 너무 매력적”이라며 팔불출 남편의 면모를 뽐내는가 했더니 돌연 “앙칼짐이 매력 포인트”라며 장윤정의 킬링파트 따라잡기를 시전한 것. 결혼 9년차 부부의 클래스가 오롯이 느껴지는 도경완의 모사 실력에 장윤정 본인을 비롯한 현장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장윤정은 도경완의 팬심에 화답하듯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에 숨겨진 1인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라는 곡이 사별한 배우자에 대한 노래라고 설명한 것. 이에 도경완은 “설마 노래 부를 때 상상 속에서 나를 죽인 것이냐”며 장윤정에게 진상 규명을 요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그런 가운데 이날 도경완은 캠핑메이트 말도말지의 ‘내 하나의 사람을 가고’를 듣고 나서 “장윤정 씨의 노래가 스포츠카 느낌이라면, 말도말지 씨의 노래는 세단 느낌”이라며 감탄을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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