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측 “前매니저, 징역 구형…정의 실현” [전문]

입력 2021-10-07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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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배우 신현준의 갑질 및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폭로한 전 매니저 김씨에 징역형을 구형한 가운데, 신현준 측이 입장을 밝혔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지난 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공판에서 신현준에 대한 부당 대우와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허위로 유포한 김 전 매니저에 대한 검찰 구형이 있었다”며 “검찰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정식 기소된 김 전 매니저에 대하여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고 전했다.

신현준 측은 “검찰에서는 범죄 혐의가 중하다 판단한 것으로 생각된다. 법의 엄정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현준과 가족은 거짓 명예훼손으로 인해 정말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호소했다.

이어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한 행위와 가정을 망가뜨리고 진실을 가린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정의는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망했다.

앞서 신현준 전 매니저 김 씨는 신현준 매니저로 일할 당시 부당대우를 당했다고 지난해 7월 매체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김 씨는 신현준이 정산을 제대로 해주지 않거나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신현준 모친까지 개인적인 심부름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밖에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현준은 김 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김 씨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 검찰은 김 씨에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 가운데 김 씨 역시 신현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지난해 11월 검찰은 신현준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했다. 또 경찰은 김 씨가 제출한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관련 고발장과 관련해 신현준의 불법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 고발장을 반려했다.


● 이하 신현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신현준 씨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입니다.

지난 10월 6일 오후 서울 서부 지법 형사 4단독으로 열린 공판에서 배우 신현준에 대한 부당대우와 프로포폴 불법 투약을 허위로 유포한 김 전 매니저의 검찰 구형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정식 기소된 김 전 매니저에 대하여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에서는 범죄 혐의가 중하다 판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법의 엄정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현준 씨와 그의 가족은 거짓 명예훼손으로 인해 정말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한 행위와 가정을 망가뜨리고 진실을 가린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정의는 실현될 것으로 믿습니다.

항상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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