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에버글로우, 폭풍 리액션→진심 담은 눈물…존재감↑

입력 2021-10-10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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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 이유, 시현, 미아, 온다가 '불후의 명곡'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에버글로우 이유, 시현, 미아, 온다는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프리한 아나운서' 특집에 아이돌 명곡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방송 3사 대표 프리 아나운서들이 출연해 다양한 명곡을 재해석했다. 에버글로우는 아낌없는 박수와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아이돌 판정단으로 활약했다.

미아는 김일중&김환의 '흔들린 우정' 무대를 본 후 "저희 어머니, 아버지께서 노래방에 가시면 꼭 부르는 노래다. 그때 기억이 많이 났던 것 같다"라는 평을 남겼다. 이에 MC 신동엽은 "작은 아버지들의 무대였다"고 말했고 미아는 "작은 아버지 안녕하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에버글로우는 각 무대의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는가 하면, 화려한 리액션으로 '응원 요정' 면모를 드러냈다. 또 에버글로우는 최은경의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무대에 몰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시현은 "저희 어머니 성격이 시크하고 털털하셔서 저에게 한 번도 약한 모습을 보이신 적이 없다. 이 무대를 보면서 우리 엄마도 나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2021 New Beginnings with K-Pop Superfest(2021 뉴 비기닝스 위드 케이팝 슈퍼페스트)'에 출연해 글로벌 온택트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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