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김종국=이상형, 실제로 설레” 핑크빛 인정 (런닝맨) [TV체크]

입력 2021-10-11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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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김종국=이상형, 실제로 설레” 핑크빛 인정 (런닝맨) [TV체크]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제작진과 시청자들이 깔아놓은 판에 기꺼이 올라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양식 로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유재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백신 부작용과 장염 등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열정을 다해 레이스에 임했다.

레이스 도중 시청자들의 직접 던진 질문에 답하는 게임이 진행됐다. 멤버들이 인정하기 힘들만한 질문이 마구 쏟아졌다. 이가운데 김종국이 받은 질문은 “나는 진짜로 송지효가 귀여워 죽을 것 같다”였다. 김종국은 인정하며 “‘통통해가지고 귀엽지 않나. ’롤린‘ 때 깜짝 놀랐다. 요즘 캐릭터가 귀여워졌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나한테 완전히 빠졌구나?”라고 미소 지었다. 하지만 김종국은 “예능에서 만난 출연자와 실제로 사귄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결국 폭발했다. 유재석은 “(X맨) 윤은혜 물어보는 거냐”고 콕 집었고 김종국은 인정하지 않았다.

송지효는 “내 이상형은 김종국이고 실제로 김종국에게 설레고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듬직하고 잘 챙겨주고 밥도 잘 먹는다”고 이유를 말했다. 설명이 끝났는데도 김종국이 “왜 설레냐”고 채근하자 송지효는 “이따 전화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종국이 송지효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택배 상자를 뜯는 게임에서 송지효가 장염 때문에 천천히 조심스럽게 박스를 뜯자 멤버들은 “남친이 보내준 택배 뜯듯이 뜯냐” “이 정도면 언박싱 아니냐”고 비난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송지효를 옹호했고 하하는 “귀여워 죽으려 그러네” “나한테는 엄격하게 해놓고 왜 그러냐”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효랑 너랑 같냐”고 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고마워 오빠”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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