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한식당을” 최고 5.7% 상승세 (백종원 클라쓰)

입력 2021-10-12 08: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외 한식당 개업을 위한 백종원의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KBS2 '백종원 클라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11일)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 15회 시청률이 4.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3주 연속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에이미와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술안주에 좋은 음식으로 닭갈비를 선택하고 성시경이 닭갈비를 만들어 주면서 양념장 만드는 법에 대해 자상하게 설명을 하는 순간 5.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해외 한식당 오픈을 계획하고 메뉴로 순대를 제안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한 순대국집으로 성시경과 파브리를 불렀다. 그는 ‘백종원 클라쓰’의 원래 목표였던 해외 한식당 개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고 이탈리아에서 현지 재료로 만든 파브리의 막걸리가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를 들며 해외 한식당 오픈에 대비한 첫 한식 메뉴로 순대를 연구해 보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성시경은 외국인들이 순대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으나 파브리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도 순대와 비슷한 소시지들이 있다며 백종원의 생각에 힘을 실었다. 파브리의 말을 들은 백종원은 순대의 장점을 갖고 있는 소시지 개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파브리의 고향인 이탈리아 레코에서 한식당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파브리는 기대에 부풀었다.

이후 모둠순대와 순댓국을 주문해 식사를 마친 백종원은 앞으로 순대에 대한 심화 연구를 하고, 이탈리아에서 한식당을 차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각자 한두 가지 한식 요리를 자신의 전문으로 만들자고 했다.

며칠 후 백종원과 파브리는 막창순대를 전문으로 하는 순대국집을 찾았다. 백종원은 식사 전 내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케이싱에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소창, 대창, 막창 순대로 나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어 모둠순대를 먹을 때는 “뭐를 찍어 먹는지에 따라 고향을 알 수 있다”며 지역에 따라 찍어 먹는 양념장이 다르다는 것과 순대국밥을 먹을 때는 새우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백종원은 다음에는 지역별 순대를 먹어 보자며 여러 곳을 꼽았고 이에 파브리가 “사부님 제발 가까운데…”라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술안주 공부를 위해 에이미는 절친한 동생인 러시아의 안젤리나 다닐로바와 성시경을 집으로 초대했다. 에이미는 성시경에게 닭갈비를 해 줄 수 있는지 물었고 성시경은 흔쾌히 수락했다. 요리를 하기 전 한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강의를 한 성시경은 에이미와 안젤리나 앞에서 재료를 다듬고 요리를 하면서 자상하게 설명도 덧붙였다.

성시경의 주도하에 함께 만든 닭갈비를 맛본 에이미와 안젤리나는 탄성을 연발하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에이미의 부탁으로 볶음밥까지 만든 성시경은 식사가 끝난 후 닭갈비 양념장을 응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안젤리나에게는 “놀러와”라며 ‘백종원 클라쓰’에 초대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에서 2기 한식 새내기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성시경의 초대를 받은 러시아의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비롯해 일본의 모에카, 르완다의 모세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앞으로 2기 ‘백종원 클라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영상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