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버그’ 레트로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21-10-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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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버그’ 레트로 캐릭터 포스터 공개

2021 가장 강렬한 할리우드 실화 스릴러 ‘세버그’가 11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레트로 무드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모두가 사랑하는 세기의 배우에서 FBI 음모의 희생양이 된 ‘진 세버그’의 이야기를 그린 할리우드 실화 스릴러 ‘세버그’가 주연 3인의 매력을 담은 레트로 무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흑백의 노이즈 효과가 더해진 캐릭터 이미지와 레터링 카피, 알록달록한 색상이 담겨 레트로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진 세버그’(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포스터는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영화이자 ‘진 세버그’ 출연작 ‘네 멋대로 해라’ 포스터의 색감을 담아냈다. ‘진 세버그’의 날카로운 눈빛과 강렬한 색감, “거짓에 눈감지 않는 한 진실은 밝혀질 거예요”라는 대사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흑인 인권운동 단체 블랙 팬서의 활동가임을 나타내는 레터링 카피로 눈길을 끄는 ‘하킴 자말’(안소니 마키)의 포스터는 “한 사람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라는 대사로 그의 단단한 신념을 엿보게 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킨다. 마지막으로 FBI 신입요원 ‘잭 솔로몬’(잭 오코넬) 포스터는 “진은 위험인물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잭 솔로몬’은 상부의 지시로 ‘진 세버그’를 밀착 감시하는 캐릭터로 헤드셋을 쓴 모습과 처연한 눈빛이 대비되며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세버그’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정점을 찍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FILM INQUIRY), “숨이 멎을 듯한 클래식한 우아함”(THE NEW YORK TIMES)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진 세버그’의 완벽한 싱크로율에 더해 역대급 열연이 주목받으며, 크리스틴 스튜어트 필모그래피 정점을 찍은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레트로 무드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세버그’는 오는 11월 4일 개봉해 1960년대 할리우드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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