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닝’ 은지, 파격 SM 콘셉트…미스맥심 결승전 진출

입력 2021-10-1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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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닝’ 은지, 파격 SM 콘셉트…미스맥심 결승전 진출

80만 유튜버 ‘스푸닝’ 김은지가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 TOP 4에 합류하며 파격적인 SM 콘셉트 화보를 선보였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는 남성지 맥심(MAXIM)이 주관하는 모델 선발대회로, 올해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꼭 맥심 표지 모델이 되고 싶다”며 2021 미맥콘에 참가한 김은지는 성 문화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내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80만 구독 유튜브 채널 ‘스푸닝’의 간판 멤버로, 예선 때부터 과감한 입담과 빼어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독자 투표 1라운드에서 4위, 2라운드 3위라는 안정적인 상위권을 유지하던 김은지는 3라운드 수영복 화보 촬영에서 7위로 추락, 하위권에서 턱걸이로 4라운드에 힘겹게 진출했다. “지난번 비키니 화보 미션에서 망했다고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나온 김은지는 4라운드 란제리 화보 촬영 미션에서 SM 코드가 연상되는 과감한 구속구와 목줄, 체인 등의 소품, 고급스러운 와인 컬러의 아찔한 란제리룩으로 무장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푸닝 김은지는 “(여기서) 떨어지더라도 기억에 남고 싶다. 그래서 아까 팬티 더 내리고 싶었는데, 다들 올리라고 하길래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미맥콘은 각 라운드마다 참가자 각자가 정한 의상과 콘셉트로 화보를 찍어, 독자 온라인 투표로 순위를 경쟁한다. 김은지는 과감한 콘셉트의 란제리 화보로 4라운드 투표에서 총 7,108표를 얻으며 2위로 여유롭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은지는 2021 미맥콘 TOP4에 속한 경쟁자들과 함께 최종 라운드인 ‘자유 콘셉트 화보 미션’으로 마지막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결승을 앞둔 김은지는 “2021년은 인생에서 가장 살 떨리고 긴장되는 해였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마지막 라운드는 더 열심히 달리겠다.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맥심(MAXIM)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대회 기간 동안 촬영한 참가자들의 화보는 맥심에 게재되며, 참가자 중 일부는 전속 모델인 ‘미스맥심’으로 발탁되어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하게 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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