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해제 앞둔 한현희, 2차 실전 3이닝 무실점…“복귀 시기 고민” [고척 리포트]

입력 2021-10-12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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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한현희. 스포츠동아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와 구단의 징계를 받은 한현희(28·키움 히어로즈)의 징계해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2번째 실전에선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복귀시기를 조율 중이다.

한현희는 12일 고양 NC 다이노스와 퓨처스(2군)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2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2개, 직구 최고구속은 142㎞. 8일에 이어 2번째 2군 등판이었다.

한현희는 전반기 막판 팀 동료 안우진과 함께 원정숙소를 무단이탈해 타 팀 숙소에서 술자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방역수칙까지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KBO는 이들에게 3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키움도 자체적으로 한현희에게 15경기 출장정지를 추가로 부과했다. 안우진은 이미 복귀했으며 한현희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홍 감독은 “투구수는 올라왔으나 실전공백이 있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보고 받았다”며 “더블헤더(16일)에 맞춰질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고척 |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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