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엔 혼행이 대세…제주항공 “나홀로 탑승 1인 여행객 증가”

입력 2021-10-14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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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월 국내선 여객 35% 1인 탑승객, 전년비 3.6%p↑
-15일까지 혼행족 SNS 댓글 이벤트‥특가 항공권 판매도
제주항공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선 탑승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탑승객 417만 명 중 35%인 146만 명이 1인 탑승객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인 탑승객 비율이 3.6% 포인트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1인 탑승객 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한 단체여행의 어려움, 시간과 목적지의 구애받지 않고 떠날 수 있는 1인 여행의 특징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은 ‘혼행족’을 겨냥해 혼자 즐기는 여행의 매력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간식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오전 10시까지 진행하는 이벤트 기간에는 24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항공권도 특가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수가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1인 세대의 생활 방식이 경제와 문화 등 전반에 걸쳐 변화를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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