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대한안과학회·한국실명예방재단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10-17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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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눈 건강 검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은 강윤구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과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왼쪽부터). 사진제공|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체력증진 도모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한안과학회, 한국실명예방재단이 발달장애인들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안과학회 사무국에서 대한안과학회,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OK 이용훈 회장, 대한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 한국실명예방재단 강윤구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앞으로 스페셜올림픽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 중 하나인 눈 건강검진(Opening Eyes)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전문의, 의료봉사자 및 검진장비 지원 ▲전문위원 교육 운영 ▲발달장애인의 안과검진, 치료 의뢰 및 진료, 수술비용 지원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에서 무료검진 추진 등 발달장애인의 눈 건강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지원과 협력을 하기로 했다.

SOK 이용훈 회장은 “그간 진행한 선수증진프로그램의 사례를 보면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선수들이 더욱 건강하고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 기관과 협력하여 더욱 전문적인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발달장애인의 눈 건강을 위해 전문적인 지원을 약속해주신 이종수 이사장님과 강윤구 이사장님은 물론 이러한 업무협약이 이루어지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신 SOK 신경환 선수건강증진위원장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SOK의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은 SOK가 주최하는 스포츠대회에 참가한 모든 발달장애인 선수들에게 8가지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해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기초건강을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조치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SOK만의 차별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다.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은 전 세계 130개국에서 시행 중이며, 한국에선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30회의 검진을 통해 2만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건강검진 혜택을 받았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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