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연세대, 배터리 계약학과 설립…“배터리 융합인재 직접 육성”

입력 2021-10-20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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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 부사장(왼쪽)과 연세대 명재민 공과대학장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LG에너지솔루션-연세대학교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연세대학교와(이하 연세대) 미래 배터리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 위한 계약학과를 설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 김흥식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정근창 배터리 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사·박사 과정 및 석박사 통합 과정을 선발하며,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이 모집 대상이다.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 받게 되며,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전략적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연구인력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흥식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배터리 재사용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연세대의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학과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배터리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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