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 몰입하는 100일’이라는 의미의 이노백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2월 도입됐다. 사내벤처 사업화 1호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화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ESG 적용 제품이다. 패키징 역시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한다.
올해 말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먼저 소비자를 만난 뒤, 내년에 제품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식물성 대체유는 현미와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이다. 두 제품 모두 친환경, 식물성 등 2030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두 사업 모두 사내 독립조직으로 운영한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혁신하는 조직문화가 CJ제일제당의 새로운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