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는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허재는 이날 "프로그램 섭외가 좀 많았다가 줄였다. 고정 출연은 '해방타운'이랑 '안 싸우면 다행이야', '갓파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골프왕' 등"이라며 예능 대세임을 자랑했다.
이어 "9월 예능인 브랜드 평판에서 8위를 차지했다"라고 흡족해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재가 MC 김구라보다 순위가 높다며 기뻐하자 김구라는 "이번에는 (아내) 출산 이슈가 있어서 다음 달 브랜드 평판 순위를 기대해 본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허재는 "농구, 예능 중 어떤 게 더 좋냐"라는 질문에 고민 없이 "예능"이라고 답했다.
허재는 "감독 할 때는 희열이 있다. 경기 이겼을 때 기쁨이 있는데 그걸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라며 "예능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되더라. 현 위치의 예능을 하는 게 더 좋다"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10년 예능 하고 65세쯤 다시 감독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라는 의견을 냈고 허재는 "제일 좋은 그림이 맞다"라고 공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