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SUV·전기차 공략 나선다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입력 2021-11-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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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Q5 라인업을 확장하고, 고성능 SUV와 전기차 모델을 속속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 뉴 아우디 SQ5 TFSI’, ‘더 뉴 아우디 RS Q8’, ‘아우디 e-트론 55 스포트백’(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수입차 1위 목표”…Q5·Q8·e-트론 라인업 확대

하반기 ‘SQ5 TFSI’ 등 3종 출시
고성능 SUV인 ‘RS Q8’도 주목
올해 전기차 라인업도 3종 선봬
아우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고급·고성능 모델 수요에 발맞춰 세단에서부터 SUV,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속속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우디는 2월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만5921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SQ5’, ‘Q5 스포트백’ 등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중형 프리미엄 SUV인 Q5의 라인업 확장을 비롯해 고성능 SUV 모델인 ‘RS Q8’, 순수전기차 ‘e-트론 스포트백’ 등 다양한 SUV와 전기차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베스트셀러 중형 SUV Q5 라인업 확대
아우디는 하반기 중형 SUV인 SQ5를 필두로 ‘Q5 40 TDI’, ‘Q5 스포트백’ 등을 선보이며 Q5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7월 출시된 ‘더 뉴 아우디 SQ5 TFSI’는 아우디의 대표적인 SUV 모델인 Q5 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다. SUV의 넉넉한 공간이 주는 실용성과 안락함에 파워풀한 스포츠카의 매력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SQ5 TFSI’는 3.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최고출력 354마력, 최고 토크는 50.99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0초,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8.6km/l(도심연비 7.6km/l, 고속연비 10.5km/l)다.

아우디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으며,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S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 디퍼렌셜’ 등을 탑재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는 최적화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월에는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를 선보였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와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2.0L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 토크 40.78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7.6초가 소요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2.8km/l(도심연비 11.5km/l, 고속연비 14.9km/l)로 효율성도 만족스럽다.

쿠페형 SUV모델 ‘더 뉴 아우디 Q5 스포트백 40 TDI 콰트로’도 9월 출시 이후 주목받고 있다.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성, 스포티하고 강렬한 디자인과 높은 수준의 실용성을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스포트백 특유의 우아하게 이어지는 연속적인 숄더 라인, 완전히 기울어진 리어 윈도우와 높게 장착된 리어범퍼, 크롬 윈도우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통해 스포티하고 우아한 쿠페형 디자인의 매력을 더했다.

동력 성능도 출중하다. 2.0L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40. 78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7.6초가 소요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3km/l(도심연비 12.2km/l, 고속연비 14.3km/l)다.

새로운 SUV 라인업도 선보여
아우디는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은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 이어 올해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라인업과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를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50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는 최고 출력 313마력과 최대 토크 55.1kg.m, 최고 속도 190km/h(안전 제한 속도)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7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각각 210km와 220km 주행이 가능하다.

9월에는 ‘아우디 e-트론 55 스포트백’을 선보였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 출력 360마력(부스트 모드: 408마력)과 최대 토크 57.2kg.m(부스트 모드: 67.7kg.m)의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주행 가능거리도 대폭 늘었다.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304km(도심: 300km, 고속도로: 3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6초 (부스트 모드: 5.7 초)다.

고성능 SUV인 ‘더 뉴 아우디 RS Q8’도 넉넉한 공간과 기능성, 우아하고 감성적인 스타일, RS 모델의 퍼포먼스를 두루 갖춰 주목받고 있다. ‘더 뉴 아우디 RS Q8’은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1.58 kg.m의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가 탑재돼 레이스 트랙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수월하게 달릴 수 있으며, RS 전용 댐퍼를 통해 차체의 지상고를 최대 90mm까지 조정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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