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AMA 올해의 아티스트상 후보에

입력 2021-11-0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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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제공|American Music Awards SNS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드 등과 후보에
내년 1월 그래미 수상 청신호
그룹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의 최고상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AMA는 빌보드·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상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그래미 수상에도 청신호를 켰다.

방탄소년단이 21일(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AMA 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을 노린다. 당대 최고의 팝스타들이 겨루는 상으로, 아시아 가수 최초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더위켄드,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와 경쟁한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1년간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버터’, ‘퍼미션 투 댄스’까지 3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성과를 팝 음악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되면서 4년 연속 시상식 무대에 서게 됐다.

또 내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한국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후보는 23일 발표된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이 올해 획기적 성공으로 케이(K)팝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인식을 지워버렸다”며 ‘올해의 앨범·노래’ 등 “그래미 4대 본상인 ‘제너럴 필드’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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