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안길호 감독 팬, 꾸밈없는 모습 보여드릴 것” (해피니스)

입력 2021-11-01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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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 한효주가 캐릭터의 매력을 말했다.

1일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한효주는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의 팬이었다. 믿고 보는 조합이었고 1회부터 4회 대본을 쉬지 않고 읽을 정도였다”라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어 “윤새봄 캐릭터는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는 식이다. 연기하면서도 대리만족했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라며 “아파트가 봉쇄되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경찰특공대 보다는 주민 윤새봄의 모습이 더 많이 나온다. 그래서 실제의 나를 더 많이 녹여내려고 했다. 꾸밈없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윤새봄 캐릭터는 내게 선물과 같다”라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물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가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재회한 작품이며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이준혁, 박주희, 백현진, 박형수, 배해선, 차순배 등이 출연한다.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을 지닌 경찰특공대 전술 요원 윤새봄 역할을,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 역할을 맡았다.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분했다.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금)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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