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클럽’ 최초 경기 중단 사태…자진 퇴소까지

입력 2021-11-0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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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클럽’ 최초 경기 중단 사태…자진 퇴소까지

지난주 첫 우승자를 배출한 <파이트클럽>에서는 사상 첫 경기 중단 사태가 펼쳐지는 등 한 치 앞을 모르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계속됐다.

1일(월) 오전 9시 공개된 격투 서바이벌 <파이트클럽>(연출 3Y코퍼레이션 배철순CP) 5회에서는 열아홉번째 경기만에 최초로 심판진이 경기를 중단 시키는 급박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더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는 참가자, 추가 승부를 포기하고 자진 퇴소를 결정한 참가자까지 <파이트클럽>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속속 등장, 더욱 다채로운 관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파이트클럽>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선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유튜브 채널 ‘코리안좀비’에서도 공개된다.

<파이트클럽>의 승부가 후반부로 흘러 갈수록 최종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참가자들의 승부가 과열된 모습도 계속돼 한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명장면들이 펼쳐졌다. 급기야 KO 승패까지 나오는 것은 아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계속됐다. 하지만 <파이트클럽>에서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KO 승부가 나오기 전에 경기를 중단 시키겠다던 제작진과 운영진의 방침이 있었던 터. 오늘 공개된 5회에서는 종합격투기(MMA)를 기반으로 기술을 펼치는 두 막강 실력 참가자 5번 송지훈, 6번 차영훈의 경기 내용이 과열되자, 심판진이 경기 중단을 선언하고 빠르게 승부를 결정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트클럽>의 승부가 속속 전개되면서 상 등급에서 승부를 겨룬 참가자들의 심리전도 가열됐다. <파이트클럽>에서는 상 등급 파이터가 다른 상 등급 참가자와 대결해 승리를 거두면, 얻은 파이트 머니를 갖고 퇴소를 할지 더 많은 파이트 머니를 위해 잔류를 할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상금과 승부 앞에서 고민하는 파이터들의 심리전을 지켜보는 것도 새롭게 등장한 <파이트클럽>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파이트클럽>에서의 승부가 계속되고, 참가자들의 실력과 기술이 속속들이 드러나면서, 더 많은 파이트 머니를 얻기 위한 참가자들끼리의 이합집산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 속에 2번 참가자 이길수는 누구도 예상 못한 뜻밖의 선택을 해 제작진뿐 아니라 파이터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이길수는 엘리트 복서 출신으로 유쾌하고 솔직하면서도 자존감 높은 멘트들로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주 탄생한 <파이트클럽> 첫 번째 우승자이자 <파이트클럽>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던 1번 참가자 설영호가 떠난 자리를 메우며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다. 하지만 "승부 앞에서 겸손해졌다"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남긴 이길수의 과감한 선택에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파이트클럽> 승부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면서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는 파이터들의 승부에 환호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격투기를 배워보고 싶다는 의견을 보이는 등 치열한 승부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회가 레전드", “파이트클럽을 보니 주짓수나 무에타이 배워보고 싶다”, "파이터들 모두 캐릭터가 살아있다", "경기에 져도 즐기겠다는 정신에 감동했다” 등 파이터들이 보여주는 불 끓는 열정과 예측할 수 없는 승부에 애정과 환호를 보이고 있는 것. 오는 8일(월) 오전 9시 공개되는 <파이트클럽> 6회에서는 승부에 대한 열기뿐 아니라 신경전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파이터들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파이트클럽>은 각자 다른 경력을 가진 14명의 참가자들이 168시간의 합숙 기간 동안 파이트 머니 1억 1천만 원을 걸고 펼치는 격투 서바이벌이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 카카오페이지에서 선공개 되고,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종합격투기 정찬성 선수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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