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조우진은 이날 한효주 특유의 에너지를 칭찬했고 “박형식은 군대가 아니라 비타민 공장에서 나온 사람처럼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였다”라고 팀워크를 자신했다.
이에 한효주는 박형식의 비타민 에너지에 공감하며 조우진에 대해선 “쉬지 않고 수다를 한다. 끝나갈수록 모든 배우들이 대화를 많이 할 정도였다. 조우진과는 극 중 나누는 대사량이 상당했다. 주고 받는 에너지 자체가 즐거웠다”라고 화답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물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을 치밀하게 그린다.
안길호 감독과 한상운 작가가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재회한 작품이며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이준혁, 박주희, 백현진, 박형수, 배해선, 차순배 등이 출연한다.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을 지닌 경찰특공대 전술 요원 윤새봄 역할을,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 역할을 맡았다. 조우진은 신종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분했다.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금)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