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막

입력 2021-11-01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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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포스터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열려
-17개 시도 700여 명의 선수단 참가, 13종목 경기 진행
국내 최대의 발달장애인 종합스포츠대회인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일대에서 개최된다.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개최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로고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C·회장 이용훈)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권한대행 구만섭)가 주최하고,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전귀연)가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전국 17개 시도 700여 명의 선수단과 400여 명의 운영인력 등 총 1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선 12개 정식종목(농구, 롤러스케이트, 배구, 배드민턴, 보체, 수영, 역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과 1개 시범종목(드론축구) 등 총 13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 경기 기록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와 2022년 국제대회 선수선발 자료로 활용된다.

대회는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전 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선수단 및 운영인력 등 참가자 전원은 대회 등록 기준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이용훈 SOK 회장은 “15회를 맞이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2018년 홍성대회 이후 3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리는 대회로, 우리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희망의 불꽃이 다시금 타오르는 느낌이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대회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관련 정보는 SOK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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