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승식·삼쌍승식 새로 추가…경륜베팅 재미가 2배로 쑥↑

입력 2021-11-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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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스피돔의 경주 모습.

다양한 승식, 그것이 알고싶다
4가지 승식을 운영하던 경륜과 경정에 3일부터 복승식과 삼쌍승식이 추가됐다. 앞으로 총 6가지로 운영하는 승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경륜을 대상으로 살펴본다.

복승식, 보험이 될 수 있는 승식
이번에 새로 도입한 승식이다. 복승식은 1, 2위 선수 2명을 순위에 관계없이 적중하는 방식이다. 축이 뒤바뀌더라도 적중할 수 있는 승식이다. 쌍승식의 경우 종종 예상을 뒤집는 이변의 경주가 속출해 이를 대비한 일종의 보험용으로 이용될 수 있는 승식이다.

쌍승식, 축이 확실한 경주에 응용
복승식과 달리 1, 2위 선수 2명을 순위까지 맞추는 방식이다. 축도 확실해야 하고 후착도 맞춰야하기 때문에 적중확률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적중시 배당 메리트는 확실한 승식이다. 신뢰할 수 있는 축이 있는 경주를 중심으로 사용될 수 있다.

삼복승식, 축이 애매하거나 삼파전일 때
1, 2, 3위 선수를 순위 상관없이 맞추는 방식이다. 쌍승식 예측이 어긋나거나 혹은 인기 높은 선수가 기대 밖으로 3위에 그쳐도 적중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 메리트와 함께 쌍승식 보험용 승식으로 자주 이용된다. 특히 우승 후보가 삼파전으로 전개되는 확신이 서지 않는 경주를 공략해볼 때 유용하다.

쌍복승식, 축 확실하고 후착 싸움인 경주
1위 선수를 정확하게 맞추고 나머지 2, 3위는 순위와 상관없이 맞추는 승식이다. 쌍승식과 삼복승식을 혼합한 형태다. 쌍승식, 삼복승식보다는 배당이 높게 형성되기에 경륜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적중 확률이 낮은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삼쌍승식, 가장 어렵지만 성과도 크다
적중이 가장 어려운 승식이다. 1, 2, 3위를 순위대로 정확히 맞춰야 한다. 승식별 확률을 보면 단승 7분의1, 복승 21분의1, 삼복승 35분의1, 쌍승 42분의1, 쌍복승 105분의1인데 삼쌍승식은 이보다도 확률이 낮아 201분의1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만큼 배당 메리트는 매우 높다.
도움말ㅣ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기자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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