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고아성 덮친 위기, 누구도 믿을 수 없다 (크라임 퍼즐)

입력 2021-11-08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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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고아성이 위기에 휩쓸렸다.

5일 공개된 올레tv·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연출 김상훈, 극본 최종길) 3, 4회에서는 각기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한승민(윤계상 분)과 유희(고아성 분)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베일에 싸인 수감번호 ‘1669’를 죽이기 위한 한승민의 목숨 건 사투, 그의 계획을 밝혀내기 위한 유희의 진실 추격이 맞물리며 흡인력을 높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을 둘러싼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행보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한승민은 옥상 신고식 이후 또 한 번 유철희(전진오 분) 패거리와 맞붙었다. 은밀히 한승민을 조여왔던 유철희는 다-4동 수감자가 의문의 사망을 당하자 더욱 매서운 살기를 드러냈다. 교도관을 이용해 한승민과 조력자들을 분리시키고 그의 목숨을 노렸다. 한승민과 유철희 패거리는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혈투를 벌였고, 수세에 몰리던 찰나 한승민이 조력자들을 탈출시키며 반격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1669’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들의 움직임은 계속됐다.

한승민도 ‘1669’에 다가서기 위해 작전을 가동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충격을 안겼다. 교도소장 김관호(김뢰하 분)가 이성수(우현 분)를 소환해 가석방 추천서를 써줄 테니 한승민을 죽이라고 사주한 것. 여기에 한승민의 계획을 알기 위해 과거를 파헤치던 유희도 의문의 습격을 당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승민과 유희의 싸움은 각기 다른 욕망을 품은 인물들과 얽히기 시작하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 무엇도 믿을 수 없고, 누구나 반전이 될 수 있는 상황 속 두 사람은 목적을 이룰 수 있을까. ‘1669’를 지키기 위한 박정하(송선미 분)와 김관호의 살벌한 행보, 한승민의 숨은 조력자인 교도소 의무과장 김민재(윤종석 분)의 비밀, 김민재의 사주로 다-4동 수감자를 독살한 것이 유철희였다는 반전까지. 복잡하게 뒤엉킨 관계의 실타래가 두 사람을 조여오고 있다. 요동치는 진실 추격의 판 위에서 한승민과 유희는 어떻게 반격을 가할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한승민 살해를 사주받은 이성수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희가 좇던 과거의 사건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유현일(정동환 분) 살인 사건, 그 이전에 발생했던 유현일 납치 미수 사건, 그리고 두 사건의 목격자와 용의자의 연이은 사망까지. 이들 사건은 현재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진실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과거에 흩어진 조각들을 맞추면 어떤 진실이 드러날지 궁금증을 더한다.

‘크라임 퍼즐’ 5, 6회는 12일 오전 8시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는 SKY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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