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호텔 영업 월간 첫 흑자 기록

입력 2021-11-10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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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야외 풀데크

10월 호텔매출 82억원, 영업이익 4.8억
90%대 객실 가동률, 11월도 흑자 기대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가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10월 리조트 내 호텔이 매출 82억 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로 이루어진 호텔 식음료 파트에서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2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분기 평균 매출액(19.5억원) 대비 약 50% 증가한 것이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제주드림타워가 월간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10개월 만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0월 중순 이후 거리두기 완화로 객실 100% 가동과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등으로 단체관광 및 기업행사 수요가 늘어났다”며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식음료 파트 매출이 급증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어 “11월 객실 점유율도 현재 90% 이상을 보여 29일 두번째 타워 오픈으로 1600개 전 객실이 가동되면 매출 규모 및 수익성이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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