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차병원 난임센터, 확장 이전해 8일부터 진료 시작

입력 2021-11-10 1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남권 최대 규모, 차병원 14번째 글로벌 난임센터
전문 의료진과 베테랑 연구원, 서울 동일 의료서비스
차 의과학대학교 대구차병원(원장 궁미경)이 대구·영남지역 최대 규모의 난임센터를 대구 중심가 반월당역 근처로 이전해 8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강남, 서울역, 분당, 일산, 호주 등에 이은 차병원의 14번째 글로벌 난임센터다. 약 3470㎡ 규모로 수도권 중심의 의료 집중 현상을 지역으로 분산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배치했다. 난임 시술을 3만건 이상 진행한 궁미경 교수를 원장을 비롯해 착상 전 유전자 검사 전문가 강인수 교수,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율을 기록한 박동수 교수가 진료를 담당한다.

저반응·반복 착상 실패 치료 전문가인 임수연 교수, 반복유산 및 가임력 보존 전문가 한애라 교수 등도 합류했다. 임신성공률을 높이는데 중요한 연구실도 경력이 많은 베테랑 연구원을 배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최첨단 장비와 기술도 도입했다. 실시간 배아 발달 과정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배아발달추적선별 시스템, 배우자 식별시스템, 반복 유산이나 반복 착상 실패 환자들을 위한 면역 치료, 착상 전 유전자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궁미경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원장은 “대구와 영남권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서울과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착상 전 유전자검사와 를 받기 위해 서울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대구에서도 검사가 가능해져 난임 환자들의 고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