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팬심 잡아라”

입력 2021-11-11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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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디즈니플러스(+)’가 12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통신 기업들이 소비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IPTV 독점 제휴를 맺고 ‘U+tv’를 통해 디즈니+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는 결합 요금제를 출시한다. ‘프리미엄 디즈니+’는 월 2만4600원(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에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또 바로가기 버튼을 넣은 리모컨을 선보이고, 사용자환경(UI)도 개편했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선보인다.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 및 10만 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구독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IPTV 프라임 라이트(월 1만7600원) 이상 또는 인터넷 1G 이상 신규·재약정하는 고객과 연말까지 5G·LTE 신규·기변 고객에게는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을 준다.

모바일 제휴를 맺은 KT는 5G 데이터 완전무제한에 ‘디즈니+’까지 볼 수 있는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한다.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13만 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11만 원) 또는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9만 원)에 가입하면 디즈니+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연다. KT 5G 요금제를 이용하거나 LTE 고객 중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KT.COM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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