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덴티’와 ‘그린브레스’를 판매하는 구강유산균 기업 오라팜에 따르면, 2019년 3개 회사 5개 제품이던 구강유산균은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 6개 회사의 9개 제품이 새로 나왔고 2021년 현재 총 14개사 20여개 제품으로 늘었다. 구강유산균은 입속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강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다.
이 같은 시장 확대는 우선 장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유산균 시장이 확대된 것과 관련이 있다. 또 마스크의 일상적인 사용으로 입 냄새, 충치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라팜 측은 “구강유산균 연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급속히 상품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30여 개국 100여 개 제품이 판매되며 대중화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사가 늘고 신상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