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한국전기연구원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 협력

입력 2021-11-23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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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왼쪽)와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손재일)는 22일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과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용 수상함 및 민수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영역까지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해군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의 성공적 개발완료 및 전력화 ▲군용(잠수함/수상함) ESS 안전성 및 시스템 레벨 검증 연구 등 협력 ▲선박용 고출력/고안전 배터리시스템 개발, 시험, 연구협력 ▲선박용 배터리시스템 안전성/신뢰성 관련 국제/국내 표준(안) 제개정 협력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의 전기추진선박 적용을 위한 선도적 연구·개발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전 세계 조선·해운 시장은 기존 유류 선박에서 친환경·고효율 선박 체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 내 보조 에너지원으로 ESS(Energy Storage System)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사업에서 축적한 ESS 분야의 독보적인 안전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군 수상함 및 관공선, 민간상선 등 전기추진선박용 배터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의 배터리시스템 설계·제조기술과 전기연구원의 연구 및 시험인프라를 합쳐,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신뢰성을 갖춘 배터리시스템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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