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이창훈(56)과 17살 연하 아내 김미정(39)이 출연해 연애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이창훈 부부는 첫 만남 이야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배우 심형탁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됐다. 김미정은 "친구가 심형탁의 전 여자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인사를 한 적이 있는데 남편에게 '형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라고 소개를 해줬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창훈은 "크리스마스 파티 때 심형탁이 여자친구의 친구들을 소개시켜줬다. 그때 보고 첫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계속해 김미정이 이창훈을 '오빠'라고 불렀다고 밝히자 현영은 "아저씨라고 불렀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훈은 "서로의 부모님도 결혼을 반겼다"며 "장인어른이 전에 비행기 기장이었다. 아는 연예인이 많아 뒷조사를 하고 허락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