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子 윤후 “‘아빠 어디가’ 당시 아빠랑 안 친했다” (유퀴즈)

입력 2021-12-09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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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의 DNA특집에 윤후가 출연했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한 모습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중학생인 윤후의 키는 172.7cm라며 “키가 아빠보다 크다. 아빠가 인정을 안하지만 제가 좀 더 큰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변에서 많이 컸다고 해주시고 아빠보다 잘생겼다고 얘기해주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후는 과거 아빠와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대해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진짜 인상적인 장면들 정도만 생각난다. TV로 나가는 줄도 몰랐다. 아빠랑 친해지기 위해 나갔던 것. 첫 촬영 때 아빠랑 단둘이 잔 적이 처음으로 울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싫다고 했다. 그때까지도 아빠랑 안 친했다. 아빠랑 같이 가는게 싫었다”며 “아티스트인 아빠는 너무 바빴고, 불규칙적인 삶을 살아서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후는 “아빠가 바쁘면서도 저에게는 되게 최선을 다해서 잘해준 것 같다. ‘아빠 어디가’가 아니었으면 더 늦게 아빠를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DNA특집에는 개그맨 오지헌과 그의 아버지 1타 강사 오승훈, 야구선수 이정후, 남매 듀오 악뮤(AKMU) 자기님이 출연해 남다른 유전자로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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