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크는 몬스타엑스 ‘美친다’

입력 2021-12-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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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데뷔해 6년 동안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며 급성장한 그룹 몬스타엑스가 이달 앨범과 영화 등을 통해 미국시장으로 향한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내일 미국서 두 번째 정규앨범 공개
14일부터 4개 도시 ‘징글볼 투어’도
‘케이(K)팝 신흥 강자’ 몬스타엑스가 미국시장을 정면 겨냥하며 입지를 확장해나간다.

최근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고 자체 최고 초동 판매 기록(3일간 20만장)을 경신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룹 몬스타엑스가 곧바로 미국에서도 앨범을 선보이며 영역을 넓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활동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씻어내고 2년 만에 직접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들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을 공개한다. 앨범에는 미국에서 앞서 선보인 싱글 ‘원 데이’를 비롯해 ‘유 프라블럼’, ‘블레임 미’, ‘어바웃 라스트 나잇’, ‘시크릿’ 등 10곡을 수록한다. 이어 14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워싱턴D.C,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 현지 4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2021 징글볼 투어’에 참여한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연말 콘서트 무대이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이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열린 ‘징글볼 투어’ 오프닝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투어에는 에드 시런, 도자 캣, 릴 나스 엑스, 더 키드 라로이 등 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2018년 케이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합류해 미국 6개 도시 무대에 섰다. 올해까지 세 번째로 무대에 나서게 된 이들의 명성을 재확인하게 한다.

영화로도 팬들과 만난다. 각 멤버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몬스타엑스:더 드리밍’(MONSTA X:THE DREAMING)을 8일 국내에서 개봉한 데 이어 해외 70여개국에서도 선보인다. 또 내년 1월20일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2월까지 캐나다를 훑으며 투어를 열고 팬들에게 무대를 선사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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