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KBS 대하사극 출연 영광, 유동근 뛰어넘을 수 없다” (태종 이방원)

입력 2021-12-1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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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 사진=KBS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주상욱이 부담감을 털어놨다.

10일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극본 이정우) 첫 방송 기념 온-오프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주상욱은 이날 “정통있는 KBS 대하사극에 출연해서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KBS 대하사극’ 이라는 말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당연히 부담이 되고 배우로서도 도전이었다. 유동근 배우를 비롯해 대단한 이방원들이 있었다. 뛰어 넘을 수 없다. 하지만 새로운 이방원의 탄생을 기대해달라“라며 ”‘태종 이방원’에선 조금은 다른 이방원을 볼 수 있다. 초반에는 미완성의 인간 이방원으로 등장한다. 신선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했다.

KBS가 5년 만에 내놓은 정통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이다.

극 중 주상욱은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역을, 김영철은 조선의 첫 번째 왕 태조 이성계 역을, 박진희는 이방원의 아내인 원경왕후 민씨 역을 맡아 열연한다.

여기에 선동혁이 여진족 출신의 장수이자 이성계의 의형제인 이지란으로, 김명수, 조순창이 각각 이방원의 형제이자 이성계의 둘째 아들 이방과, 넷째 아들 이방간으로, 김민기가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 충녕대군으로 분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태종 이방원’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되며, 이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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