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FA 대박 터뜨렸다 ‘NC와 6년-100억 원’ 계약 체결

입력 2021-12-14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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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사진=NC 다이노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외야 보강에 성공했다. 박건우(31)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NC는 14일 박건우와 6년-100억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이며, 계약금 40억 원, 총 연봉 54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다.

박건우는 이번 시즌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통산 타율 0.325와 88홈런 478타점 1017안타, 출루율 0.388 OPS 0.879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을 포함해 7시즌 연속 3할 타율과 2016~2020시즌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만큼 꾸준함을 갖췄다.

이번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126경기에서 타율 0.325와 6홈런 63타점 82득점 149안타, 출루율 0.400 OPS 0.841 등을 기록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NC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또 박건우는 “우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두산 구단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준 NC에 감사드린다. NC 이동욱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NC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 박건우는 이듬해 2월 열릴 예정인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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