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지멘스, ‘제조 지능화’ 구축 손잡았다

입력 2021-12-14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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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CPO 김명환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지멘스 세드릭 나이케 CEO(왼쪽에서 두 번째)가 13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기업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 협력에 나선다.

1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지멘스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CEO 세드릭 나이케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 합작법인인 테네시 얼티움셀즈 제 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강자인 지멘스는 포괄적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와 배터리 산업 분야 지식 공유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배터리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제조 지능화는 배터리 품질 고도화,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지멘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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