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 홍콩 입국 준비 사전 확인 ‘플라이 레디’ 도입

입력 2021-12-17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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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필수 입국서류 확인 간소화
항공편 출발 전 사전 업로드, 공항대기 단축
캐세이퍼시픽항공이 복잡해진 항공편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 ‘플라이 레디’ 서비스를 도입했다.

‘플라이 레디’는 홍콩행 항공편 출발 48시간에서 12시간 전까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포함한 기타 필수의료 및 입국 서류를 미리 온라인으로 업로드해 확인하는 서비스다. 다른 국가에서 홍콩으로 입국할 시 사용할 수 있다. 영문으로만 제공하며 점진적으로 많은 항공편에 적용될 예정이다.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해 홍콩에 입국하는 승객은 사전에 서류를 업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받는다. 이 링크에 접속해 코로나19 PCR 음성 확인서를 포함한 기타 필수 의료 및 입국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캐세이퍼시픽은 승객이 전송한 정보를 검토해 홍콩 정부의 입국 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한다. 필수 서류가 누락되거나 추가 서류 및 정보가 필요한 경우, 승객에게 이메일로 관련 파일을 업로드하도록 안내한다.

서류 요건이 충족되면, 출국 준비 완료 이메일이 승객에게 전송된다. 승객은 인천공항의 캐세이퍼시픽 플라이 레디 전용 카운터(K1카운터)에서 복잡한 서류 확인 과정 없이 빠르게 체크인을 마칠 수 있다. 단, 원본 서류나 디지털 사본을 꼭 소지해야 하며 체크인 시 제시해야 한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홍콩으로 입국하는 승객은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의 음성 결과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홍콩 도착 후 홍콩 SAR 정부가 지정한 격리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백신 접종 여부 및 코로나19 검사 종류 등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은 다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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