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투애니원 해체, 기사로 알아” 폭로→박봄 게시글 삭제 [종합]

입력 2021-12-17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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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씨엘(CL)이 출신 그룹 2NE1(투애니원) 해체 비화를 전했다.

씨엘은 최근 AP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투애니원의 공민지가 '미디어를 통해 그룹 해체 사실을 들었다'라고 한 적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솔직히 나도 그랬다(매체를 통해 해체 소식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추수감사절 저녁 식사 때였는데 사실 확인 전화로, 내 휴대폰이 터지는 줄 알았다.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훨씬 더 많은 결정권을 갖고 있고 자유롭다. 그래서 내 인생에서 흥미진진한 챕터라고 생각한다"라고 앞으로 보여줄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씨엘의 발언은 국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전(前)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 투애니원의 박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게 맞아요..."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가 게시글을 삭제해 씨엘 폭로에 힘을 실었다.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로 구성된 투애니원은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신드롬적 인기를 누렸다. 2016년 공민지가 팀에서 탈퇴한 후 2016년 해체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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