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한국관광공사, 국가 관광산업 발전 협력 MOU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스카이패스 소식지, SNS, 모닝캄 관광공사 콘텐츠 게재
-기내 AVOD에 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상영
-국가 브랜드 광고와 콘텐츠 제작, 여행박람회 공동 참가

대한항공과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관광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사이트의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외국인들의 관심에 맞는 마케팅 활동으로 방한 수요를 학대한다. 스카이패스 회원 소식지, SNS 채널, 기내잡지 모닝캄 등에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명소, 여행지 등 우리나라 관광관련 콘텐츠를 게재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소개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를 기내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로 상영한다. 이밖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프라인 여행박람회 공동참가, 신규노선 공동개발 등의 협력도 진행한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코로나 이후 회복될 여행 수요가 한국으로 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협력이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고, 위축된 항공 및 여행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