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작품 NFT 퍼포먼스, 27일 베리옥션에서 공개한다

입력 2021-12-23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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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작품 ‘슈퍼카우’ 시리즈를 통해 화가로 등단한 배우 하지원의 작품 ‘Gravity ver.2’가 NFT화 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번 퍼포먼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의 NFT는 베리옥션을 통해 12월 27일 공개된다.

퍼포먼스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하지원 작가의 작품이 공개됨과 동시에 작품의 절반을 훼손하는 충격적인 퍼포먼스가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놀라움도 잠시. 디지털 화면으로 무엇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작품 옆에 설치된 스크린이 켜지며 다시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훼손된 하지원 작가의 작품 일부. 하지원 작가의 작품이 디지털이미지로 훼손 전의 상태로 재등장한 것이다.

주최 측은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하지원 작가의 작품이 절반은 전통적인 원작의 형태 즉, 실제로 존재하는 작품으로 존재하게 되고 나머지는 디지털화되어 NFT로 존재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트테이너 하지원 작가의 작품 ‘Gravity ver.2’는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NFT로 발행돼 영구히 보존된다. 연예인 출신 작가의 최초 NFT작품이 될 것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퍼포먼스를 주최한 베리옥션의 (주)메타큐브는 해당 작품을 NFT로 발행해 판매할 계획이다. 베리옥션은 국내 최초의 NFT마켓플레이스로서 배우 박기웅 작품, 야구선수 오승환 기록구 등 다양한 NFT를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베리옥션 관계자는 “NFT로 발행되는 하지원 작가의 퍼포먼스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다소 멀리 느껴졌던 예술 작품과 블록체인 기술이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보다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작품은 NFT플랫폼 베리옥션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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