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최우수상 “당연하다고 생각 NO, 진심 감사” [MBC 연기대상]

입력 2021-12-30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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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최우수상 “당연하다고 생각 NO, 진심 감사” [MBC 연기대상]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준호는 30일 밤 생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자신을 “2PM의 이준호”라고 소개하며 “최우수 연기상을 받게 돼 꿈만 같다. 연기대상을 앞두고 나도 사람인지라 드라마가 너무 잘 되다 보니 뭔가 자꾸 원하는 마음이 커져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 혼자 있을 때마다 내가 어떤 상을 받을 수 있는 연기를 했는지 계속 자아성찰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준호는 “가수 외에 처음 상을 받은 건 ‘김과장’으로 우수상을 받은 때였다. 그때는 너무 떨어서 좋은 분위기를 즐기지도 못하고 땅만 보고 수상 소감을 했다”면서 “오늘 이 순간, 당연히 받을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해 왔다고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인 것 같다. 같이 노미네이트 된 선배들과 한 장면으로 나오는 것만으로 행복한데 나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속 방송을 앞둔 드라마 홍보도 야무지게 한 후 “이 상에 걸맞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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