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신랑수업’ 김찬우, 지도 편달 필요” [화보]

입력 2022-01-06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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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방송인 김원희가 ‘세월 역행’ 비주얼을 담아낸 화보를 공개했다.

김원희는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의 2022년 새해 첫 화보에서 뮤즈로 나서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2022년, 김원희 주의보-Fresh & Soft’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원희는 20대 전성기 못지 않은 ‘세월 역행’ 비주얼과 시크와 로맨틱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패션 감각을 드러내 시선을 강탈했다.

강렬한 레드 팬츠에 파스텔 톤의 블루 원피스를 매치해 매니쉬한 뉴요커 느낌을 풍기는가 하면, 화이트 티셔츠에 톤다운된 핑크 재킷을 코디해서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플라워 프린트의 하늘하늘한 시폰 원피스와, 라임 컬러에 핑크가 덧대어진 러블리한 투피스를 차례로 소화해 로맨틱한 소녀 감성을 우아하게 잘 표현해냈다.

이번 화보를 디렉팅한 카티아조 디자이너는 “데뷔 30년 차인 김원희는 데뷔 초부터 당차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은 패셔니스타였다. 그 시절의 느낌을 되살리면서도 지금 가지고 있는 소프트한 원숙미를 보여줄 수 있는, ‘Fresh & Soft’ 콘셉트의 화보를 기획했다. 오랜만에 화보 촬영임에도 김원희가 과감한 헤어, 메이크업을 잘 소화해주었고, 시크한 뉴요커 느낌부터 로맨틱한 프렌치 걸의 매력까지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해 퀄리티 있는 화보가 완성되었다. 2022년은 데뷔 30년 차 김원희가 더욱 날아오를 수 있는 ‘김원희 주의보’가 내려지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원희는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도전에 대해 주저함이 없었고 과감한 소품 활용도 많이 했던 것 같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서 해외 쇼핑도 자주 다녔다. 나이 들고 몸의 변화 때문에 위축되었던 것 같은데, 이번 화보를 계기로 열정 세포를 다시 한번 깨워야겠다”며 웃었다.

이어 “언제나 파격적인 스타일을 환영하는 편”이라며 “그게 나인지는 모르겠는데, 내면에 보통스럽지 않은 구석이 있긴 하다. 조만간 보여줄 기회가 또 있길 바란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원희 이달 중 방송 예정인 채널A 신규 예능 ‘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의 MC로도 캐스팅돼 새해부터 ‘프로 참견러’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이승철-김찬우-김준수-영탁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이들이 1등 신랑이 될 수 있도록 ‘신랑수업’을 돕고 참견(?)하는 조언자로 나서는 것.

김원희는 “신랑수업 4인방 중 누구에게 참견을 많이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김찬우씨가 ‘지도 편달’이 필요할 것 같은데 혼자 산 시간이 길어서 설득당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데뷔 30년차, 나이 50세를 맞은 것과 관련해 김원희는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그는 “긴 듯 짧은 듯 50년을 살아보니 인생이라는 게 계획을 세우지 않고 시간에 맡기면 수동적인 삶이 되고, 앞과 뒤를 살피고 마지막이 있음을 의식하고 산다면 내 인생을 좀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이전의 50년은 내가 나답게 만들어지는 과정이었고, 너무 감사하게 노력에 비해 많은 것을 얻었고 누렸다. 앞으로 50년은 연예인으로든 자연인으로든 이타적인 삶을 살고 싶다. 한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좀 더 가치있게 더불어, 나누고 살고 싶은 게 꿈이다. 내가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희가 MC로 나서는 채널A '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은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지오아미코리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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