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득점조작 사과했지만…

입력 2022-01-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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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출연자 배성재·이수근이 5일 방송에서 “따끔한 질책을 새겨 듣겠다”며 점수 조작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한차례 결방 후 사과 자막 내고 방송 재개
실력 부족 연예인 하차 요구 등 후폭풍 여전
최근 재미와 편집을 위해 득점 순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방송 재개 후에도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편집 조작 논란으로 지난달 29일 한 차례 결방한 ‘골때녀’는 5일 방송 후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프로그램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22일 9.5%에 비해 0.6%P 하락한 수치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골때녀’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은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을 전달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팀별 실력 차도 여전히 개선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출연자 가운데 일부 연예인의 부족한 실력으로 하차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프로그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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