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성향 로맨스” 박민영♥송강 티저포스터 (기상청 사람들)

입력 2022-01-07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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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이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다. 제작진은 7일 감성 짙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상청 총괄 2과 총괄 예보관 진하경(박민영 분)과 특보담당 이시우(송강 분)는 극과 극 캐릭터다. 날씨로 비유하자면, 두 사람이 만나 기상 이변을 만들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다. 매사 공과 사가 확실하고 대인관계마저 맺고 끊음이 분명한 하경은 마치 한랭한 공기가 축적돼 형성된 시베리아 기단 같은 인물. 반면 달려들면 못할 게 없는 열정을 가진 시우는 뜨거운 북태평양 기단을 비슷하다.
이렇게 다른 두 사람이 기상청에서 만나, 치열하게 날씨를 예측하고, 더 치열하게 사랑할 이야기는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포인트.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포스터에는 어느 선술집에서 거리를 두고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하경과 시우 모습이 시선을 끈다. 보통 차가운 공기가 더운 공기를 만나면 비가 내린다. 따라서 두 사람 사이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것이란 예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큰일이다, 자꾸만 당신이 좋아져서”란 대사가 흐르는 걸 보니, 설레는 로맨스주의보 역시 기대된다.
제작진은 “7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눈맞춤 만으로도 로맨틱한 서사를 만들어내는 배우 박민영과 송강의 짙은 감성을 담았다”라며 “기상청을 벗어나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냉랭한 하경의 마음에 구름 한점 없이 맑고 따뜻한 시우가 내려와 어떤 이변을 일으킬지, 두 남녀의 로맨스 예보에 귀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 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2월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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