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산후 우울증’ 배윤정 위해 무아지경 K팝 댄스 (해방타운)

입력 2022-01-0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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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JTBC <해방타운> 영상 캡처

JTBC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좋은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어제(7일)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윤혜진이 안무가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동갑내기 친구 배윤정에게 해방을 선물하며 베스트 프렌드가 되기로 약속했고, 허재는 경주에 이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며 남다른 스타 면모를 드러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새해 첫 번째 해방 라이프의 주인공 윤혜진은 지난해 아들 지율이를 낳아 7개월 차 엄마가 된 동갑내기 친구 배윤정의 해방을 위해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첫 육아에 잠을 잘 못 잘 정도로 고생하는 배윤정에게 자신이 겪었던 육아 고충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 프로 엄마 면모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배윤정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윤혜진은 산후 우울증을 앓았던 그 마음을 잘 알기에 외출을 결정,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배윤정은 출산 후 한동안 먹지 못했던 최애 메뉴인 중식을 먹자고 제안하며 설레는 발걸음을 나섰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들을 주문해 먹으며 진정한 해방을 맛보는가 하면 ‘춤’이라는 공통점을 가졌기에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질 수 있었다.

더불어 윤혜진은 최근 댄서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무대가 몇배로 간절한 배윤정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안무 연습실에서 케이팝(K-POP) 댄스를 추며 매력을 한껏 과시한 것. 배윤정은 평소 케이팝에 관심이 많았던 윤혜진에게 속성으로 EXID부터 카라, 티아라 히트곡 안무를 전수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특별한 시간을 공유하며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가 돼 감동을 더했다.

또 허재는 수학여행 2탄을 준비, 부푼 마음을 안고 제주도로 떠났다. 지난번 경주 여행에서는 혼자 길을 찾아다니며 고생한 바 있기에 이번에는 즐거운 여정을 위해 패키지여행을 선택하는 센스를 뽐냈다. 여기에 여행 멤버들에게 스스럼없이 대화를 시도하며 유쾌한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찐 팬’들이 가득한 여행 멤버들에게 “패키지 값은 제가 다 내겠다”며 골든벨을 울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패키지의 첫 코스인 성산 일출봉에 도착한 허재는 금세 친해진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멤버들을 리드, 감독 포스를 풍겼다. 제주도인 만큼 멤버들에게 감귤 모자까지 나눠주며 대동단결, 감귤 패밀리를 완성한 것. 뿐만 아니라 제주도 특선 해산물 한 상을 맛보며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최근 여행지에서 유행하는 SNS 영상 찍기에 도전하는 등 진정한 셀럽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수학여행 2회 차인 만큼 과거에 배웠던 뒤태 샷을 찍어 여행 멤버들을 감탄케 했고, 감성 존을 찾아 셀카 삼매경에 빠져 스튜디오까지 놀라게 했다. 더 나아가 허재는 웨딩 촬영을 하는 신랑 신부에게 SNS 영상 촬영을 제안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결혼을 축하했다. 이후 허재는 제주도 패키지의 마지막 코스인 동백꽃 숲에서 관광객 팬들의 릴레이 사진 요청에 사진을 같이 찍으며 행복함을 만끽, 황홀하게 여행을 마무리했다.

패키지여행을 끝난 후 허재는 “제주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는지 몰랐다. 수학여행 기분으로 처음으로 일행들과 함께 다니니 정말 좋은 추억거리가 된 것 같다”며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더 많은 곳을 다녀보고 싶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행복이 가득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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